전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이상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CCV 2025'에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ICCV는 IEEE와 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올해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이동로봇의 전방위 3차원 환경 인식을 위한 첨단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다중 어안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오매칭을 줄이고, 거리 인식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별도의 추가 파라미터 없이 예측 거리 범위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깊이 기반 샘플링 기법과 시야각 정보를 활용한 다중 시점 영상 융합 모듈을 새롭게 개발해 실험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구를 주도한 손은진 연구원(석사과정)은 "석사 과정 중 진행한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 채택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 연구는 이동로봇의 카메라 기반 환경 인식 기술의 핵심 연구로서, 관련 분야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운영지원사업 ▲교육부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윤난슬 기자 yns4656@newsis.com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https://www.newsis.com/)